지젤 2막의 윌리 군무가 눈앞에서 펼쳐집니다.
로맨틱 튀튀를 입은 무용수들이 줄을 지어 뛰어가고 그 바람에 서늘함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반가운 우편물이 하나 도착합니다.
설레임을 안고 조심스레 봉투를 열어보니 바로 "국립발레단 2012 후원회의 밤" 안내카드입니다.
연습실엘 다 가보게 되네요.^^
사실 여기 4층은 아니고, 서예관 4층으로 넘어가 맨 뒤쪽에 있는 건물이었죠.
연습실에서 진행하면서 간단히 공연도 보고 간단한 식사도 하는 자리네요.
혼자가니 좀..아니 많이 뻘쭘.ㅋㅋㅋ
인상좋으시면서 유머러스하시고, 하지만 포스가 철철 넘치시는 장세욱 후원회장님.
정말 10분만 같이 있어봐도 발레에 대한 열정이 어마어마 하시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하는 최태지 예술감독님.
진행은 국립발레단원인 서재민씨가.^^
첫번째 공연은 발레단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주역 이은원+이동훈씨의 돈키호테 중 그랑 파드되
파드되 Pas de Deux 는 2인무라는 뜻인데 앞에 Gran 이 붙어있으니 의미는 하시겠죠? ^^
이 사진을 보시면 이은원씨가 얼마나 올바른 자세로 턴을 하시는지 아실 수 있습니다.^^
이번 3월 지젤도 이은원씨 주연으로 예매했는데 기대가 됩니다.ㅎㅎㅎ
그리고 신혜진 씨의 독무. 사진 절묘하게 찍혔네요 ^^
그리고 제가 발레에 빠져들게된 계기를 부여한 작품 "왕자호동" 중 호위무사 씬
스파르타쿠스에 버금가는 멋진 군무입니다. (참고로 4월에 국립발레단의 스파르타쿠스 공연이 예정되어있습니다)
아..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지젤. 이걸 정말 1미터도 안되는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건 정말 행운입니다.
정말 툭-치면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것 같은 박슬기씨의 표정은 발레의 느낌을 배로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공연은 마무리되고,
옆 연습실에 마련된 저녁식사까지.
처음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아있으니 수석무용수 김주원씨께서 "후원회원이세요? 어려보이시네요 ^^"
아..정말 가보니 부모님을 따라온 초등학생을 제외하곤 제가 가장 어린듯.ㅋㅋㅋ
그래서 조금 아니 "초" 뻘쭘해서 어찌해야할 바를 모르고 있었는데,
좋은 공연에
이런 선물까지 받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트위터랑 페이스북으로만 인사 나누었던 윤혜진씨와도 반갑게 인사하고,
윤혜진씨는 얼른 부상 나으셔서 무대에서 만나뵙게되길 빕니다.
작게나마 좋아하는 대상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국립발레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나저나 오늘은 발렌타인데이.
오늘밤 예상되는 저의 포즈입니다.ㅠㅠ
덧글
러움 2012/02/14 11:15 # 답글
우왕 머시썽 사진봐 우왕 이러면서보다 마지막 문장에..ㅋ..ㅋㅋㅋ..
enif 2012/02/14 23:16 #
지금 이러고 있음
살쾡 2012/02/14 11:19 # 답글
나 작년에 대왕 초코렛 드렸는데 ㅋㅋㅋ올해 또 드려야함?
enif 2012/02/14 23:16 #
ㅠㅠ ㅠㅠ ㅠㅠ
목 2012/02/14 14:03 # 삭제 답글
아아아아.. 형. 결국 형의 후원 목적에 근접해 가고 계시군요~
enif 2012/02/14 23:16 #
난 순수한 마음 그 자체~! ㅋㅋㅋ
ㅍㅍ 2012/02/14 21:29 # 삭제 답글
점프 사진은 정말 잘 찍었네 ㅎㅎ
enif 2012/02/14 23:16 #
ㅋㅋ 맘에들어요~
카이º 2012/02/14 23:21 # 답글
아.. 아름답네요^^오늘의 포즈는.. 흠...
술을 드셔서..???? ㅋㅋ
enif 2012/02/15 12:5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