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편하게 먹으니 고양이도.^^ enif.n.friends

가끔씩 들리는 "봉녕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작지 않은 크기이지만 아주 포근한 느낌이 드는 곳이라 가면 기분이 편해져요.

오늘 아침 봉녕사를 다녀오는 길에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전에 본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 고양이인데,
절 입구에서 가만히 앉아 하늘을 끊임없이 바라보더라구요.
바른 자세로 하늘을 보고있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고 이뻐보여서 저도 계속 쳐다보고 있었더니,

슬슬 저에게 다가옵니다.
제가 동물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매우" 선호하는 편은 또 아니거든요. (뭘 키워본적은 한번도 없으니)


그러더니 제 주위를 빙빙 돌더군요.


그러더니 제 다리랑 제 몸에 얼굴을 비벼대기 시작합니다.
어찌나 귀여운지.


그러더니 저렇게 제 허벅지에 얼굴을 대고 한참을 가만히 있더라구요.

아주 잠깐이었지만 누군가에게 이런 편안함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얼굴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마음을 편하게 먹으니 고양이도 그걸 느꼈나 봅니다.




넌 누가 보내서 왔니? ^^



공유하기 버튼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www.enif.kr/tb/3606552 [도움말]

덧글

  • 올시즌 2010/02/27 15:42 # 답글

    개인적으로 고양이가 부비댈때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 enif 2010/02/28 01:42 #

    전 처음으로 느껴본건데 잠시나마..아니 그 이후에도 기분이 좋더군요^^
  • ㅍㅍ 2010/02/27 21:53 # 삭제 답글

    오잉 덧글란이 부활했구먼 ㅎㅎ
    고양이는 아무나 안따르는데 신기하네 ㅎㅎ
  • enif 2010/02/28 01:43 #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좋은일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재우 2010/02/27 23:53 # 삭제 답글

    꿀벅지~~~
  • enif 2010/02/28 01:43 #

    아..그런가...-.-
  • 강시 2010/02/28 00:46 # 삭제 답글

    우리동네 사는 길고양이랑 똑같이 생겼어요. 언제 넘어갔지..? @@
  • enif 2010/02/28 01:43 #

    우리가 백인이나 흑인보면 비슷해보이지..
  • 2010/02/28 01:07 # 삭제 답글

    오오. 사진으로 보니까 더 신기한데요? 정말 뭐가 있는듯~~ ㅋ
  • enif 2010/02/28 01:43 #

    ^^
  • 백풍 2010/03/01 01:36 # 삭제 답글

    귀여운 고양이로군요...눈을 보고 싶은데 안 찍혔네요..^^;
  • enif 2010/03/01 18:09 #

    애가 너무 얼굴을 부벼대는통에 눈을 찍을 순 없었네요.^^
  • 카이º 2010/03/02 15:16 # 답글

    아, 애정이 필요한 길거리냥인가봐요~

    귀여워요 ;ㅅ;
  • enif 2010/03/03 00:13 #

    길거리냥이라기보단 이미 절의 일부가 되어있는 귀여운 + 애교많은 녀석이죠^^
  • 달에 2010/03/03 01:01 # 답글

    마음속이 편안해지셨나요?
    동물은 참 말은 알아듣지 못하는 것 같으면서도 사람의 분위기에서 마음을 읽어내는 것 같아요.
  • enif 2010/03/03 01:34 #

    정말 태어나서 "사랑스러움'이 느껴지는 동물은 처음이었네요.
    저녀석에게도 자신의 이름이 있겠지만 저도 저녀석을 불러주는 이름을 하나 지어 부르고 있습니다.
    다음번엔 간식거리라도 좀 들고가야겠어요.^^
  • 사랑한Day 2010/03/05 18:04 # 삭제 답글

    정말? 글케 져아?
    허어억.울동네와서 고냥이들 좀 데꾸가줘~
  • enif 2010/03/06 01:22 #

    음..얘는 좀 느낌이 많이 달라.ㅋㅋㅋㅋ
댓글 입력 영역



Realtime Visitors

MB 퇴임까지 남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