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은 sister의 birthday.
연말에 생일이 껴있는 관계로 사람들이 기억하기 좋다죠. 분위기도 업업~
(핫..그러고보니 정신이 없어 BG의 생일 축하를 까먹어버렸네.ㅠㅠ)

그런데 이번엔 연말에 부모님이 올라오셔서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간만에 가족들을 위해 칼을 잡아봅니다.^^

그런데 참치를 받으니...허걱!!
다른건 아무것도 없고 달랑 아카미(참다랑어 붉은살) 2급만 세덩어리.
샵모비딕에 전화를해보니 박스가 바뀐것 같다며, 죄송하다가 원래제품 퀵으로 보내주시겠다고.ㅎㅎ
대신 한번 나간 제품은 다시 받아도 판매가 불가능하니 맛있게 드시라고 하더라는.ㅎㅎ

배지살과 새치속살만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착한건가? ㅎㅎㅎㅎㅎ)

양이 좀 많지싶어서 아카미는 하나만 해동했습니다.

회써는걸 좀 제대로 배워야 하는데 말이죠.


강의 나갔다 돌아와보니 어머니께서 집에있는 풍선을 불어놓으셔서.ㅎㅎㅎㅎㅎ

(그래서 해동을 살짝 과하게 해버렸다는)

이건 앞부분 덩어리를 잘라내서 배꼽살 써는 스타일로 준비한 것이고,

좀 넓게 썰어볼까도 했는데 그냥 수직으로 썰었습니다.


호주 말보로 출신이고 지난번에 기대에 못미치는 감이 좀 있어서 다시 한번 시도.
할인가로 4만원에 구입했었는데 전반적인 느낌은 그때보다 크게 나아지지는 않더군요.
역시 제 스타일은 좀 아닌가봅니다.

역시나 아디나의 라인은 예술입니다.

이정도가 딱 한입사이즈긴 하죠.^^

이거 두피스면 스시히로바에서 만원하나요? ㅋㅋㅋㅋ


그래서 해동과 숙성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하기도 합니다.ㅎㅎ
급하게 처리해서 나중엔 기름기가 좀 빠져나가버렸다는.

유부초밥까지.

보르도 와인이 항상 자기 스타일이라고 주장하는 sister이기에, 샤또 보몽 Chateau Beaumont 2006을 땁니다.
(텐투텐 50% 할인가 4만원)

(사실 이날은 다음날부터 빡센 스케줄이 있었기에 편안히 와인 즐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죠.ㅠㅠ)


(마트에 모밀국수 패키지가 다 떨어졌다고 해서.ㅠㅠ)

"생일 축하합니다~"
얼마나 좋은 음식을 먹고, 얼마나 좋은 와인을 마시고, 얼마나 좋은 곳에서 있었느냐도 중요하겠지만
제가 직접 가족들을 위해서 전부 준비를 했다는 사실에 뿌듯하고,
또 그러한 사실에 가족들도 좋아라하고,
그런데 좋은 음식에 좋은 와인까지 마셨으니.
정말로 오랜만에 가족들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웃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자리를 더 자주 가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얼른!!!
공유하기 버튼
|
|


덧글
Smartfool 2010/01/02 14:53 # 삭제 답글
와~~ 완전 부러운 가족 행사를 치르셨네요~ 너무 좋은 분위기였을듯해서 저까지 따뜻해지는군요점점 이젠 정말 장인의 기운이 물씬 나시는데요? ^^
enif 2010/01/02 15:14 #
이번 연초에 죽음의스케줄만 지나면 스마트풀님도 한번 초대할께요^^
ㅇㅊㅇ 2010/01/02 14:57 # 삭제 답글
지금 자세히 보니 세훈님의 옆모습이 유승호군을 닮았어요 ㅋㅋㅋ참치 샤르방하네요. 저도 이번주말에 주문을 한번 해봐야겠어요.. ^^ 제발 오배송되야할텐데..ㅎㅎ;;
enif 2010/01/02 15:14 #
ㅋㅋㅋ 제가 어렸을땐 좀 귀여웠는데.ㅋㅋㅋㅋ이젠 칼도 있으시니 시도해보셔야지요? ㅎㅎㅎ
어흥반장 2010/01/02 15:08 # 답글
좋군요. ^^ 저희도 저렇게 가족 모임을 하면 좋을 테지만... 하하하. 부럽네요.
enif 2010/01/02 15:15 #
마음만 먹으면 의외로 쉽게 되더라구요^^
강시 2010/01/02 16:50 # 삭제 답글
정말 멋진 가족파티네요.. ㅎㅎ스시도모에서 오도로 한피스에 7천원하던데..;; 세훈님꺼가 더 맛있어 보이네요-
enif 2010/01/02 22:46 #
나름 부듯한 하루였었다는...(물론 다음날 일때문에 며칠을 고생하긴했지만.ㅠㅠ)
케이힐 2010/01/02 17:45 # 답글
참치가 정말 @_@ 가족모임을 위해 이 모든 걸 다 준비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신데요!
enif 2010/01/02 22:48 #
그렇게 힘든것도 아닌데 왜 자주 못했었는지.^^
상규니 2010/01/02 20:41 # 답글
이야.. 참치를 집에서 자주 이렇게 드시나봐요. 생와사비까지 준비를 해두고 계신걸 보니... 설마 집에 참치냉동고까지 갖고 계신거? ^0^스스로 지적하신 부분만 제외한다면 정말 초밥의 모양에서부터 가족과 함께까지 원더풀 날려야는 상황이네요~
enif 2010/01/02 22:49 #
네..자주 할 생각으로 처음부터 사시미칼이랑 생와사비까지 다 주문했었죠.^^오피스텔이라 참치냉동고는 커녕 김치냉장고도 없어서 냉장고에서 숙성시킵니다.ㅠㅠ
그래도 함께한 사람들이 좋으니 뭐 아쉬움은 덜했죠.^^
란 2010/01/02 23:30 # 삭제 답글
햐..완전 멋있군 부럽군 세훈군~ 새해복 많이 받고 건강하고...결국 2010으로 넘어가네..조만간에 봅세
enif 2010/01/03 23:48 #
그러게..말로만 보자보자 그러고.1월 초만 지나면 정말로 살만할테니 그땐 꼭 보자고.
내가 올라갈께!!!
ㅍㅍ 2010/01/02 23:46 # 삭제 답글
쉐프의 포스가 ㄷㄷㄷ
enif 2010/01/03 23:49 #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가끔씩 쉐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delicious feelings 2010/01/04 00:34 # 답글
와우..완죤 멋져보여욧...저도 가족이 되어 그자리에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enif가족분들은 참으로 행복하시겠어요..
직접 만드시는 모습도 너무 멋져보입니다...^^ 풍선을 불어놓으신 어머니 센스까지..☆
enif 2010/01/04 13:22 #
이날은 참 좋았지요.다음날 강의준비와 강의하느라 밤에 잠을 거의 못자긴 했지만.ㅠㅠ
목 2010/01/04 01:48 # 삭제 답글
세훈 chef!!! 간만에 나온 인물 사진이 완전 사방 한데요? 나중에 정말 한번 얻어 먹어야 겠습니다!!
enif 2010/01/04 13:22 #
꼭 오라니까.^^(저떄 얼굴은 완전 피곤에 찌든 얼굴이었어)
사랑한Day 2010/01/04 13:20 # 삭제 답글
암튼....뭘 하면 제대로 하는 세훈~!낭중에 나두나두!!!!
enif 2010/01/04 13:22 #
콜콜콜~얌용이랑 한번 초대할께
러움 2010/01/04 14:34 # 답글
귤토막사건 이후 칼이 너무 무서워보여요. ㅠㅠ 그래도 훈훈한 상차림을 보니 침이 뚝..+ㅠ+..샴페인잔 정말 이쁜거 같아요. 뭐랄까 무지 우아한 느낌!
enif 2010/01/04 14:53 #
저 샴페인잔은 정말로 우월하죠! 강추!!
카이º 2010/01/04 19:30 # 답글
오메나 ㅠㅠ 죽여주네요~
enif 2010/01/04 23:13 #
ㅇㅎㅎㅎㅎ 나름 염장성이 다분히.ㅎㅎㅎㅎ
조팀 2010/01/05 09:59 # 삭제 답글
재고없어서~ 라더니...뭐~ 큰기댄 안했음다...
부도은행장님 -.-
enif 2010/01/05 23:52 #
뷁~~~
kihyuni80 2010/02/13 16:41 # 답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꺼운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으면서 부럽네요.제가 희망하는 미래상이라죠? ㅎㅎ
enif 2010/02/13 21:06 #
사랑하는 사람에게 돈을 벌어다줘야 할텐데 말이죠.ㅠㅠ
kihyuni80 2010/02/13 21:50 #
돈보다는 이런 모습에 더 행복을 느끼지 싶습니다. ㅎㅎ재료비를 스스로 벌어야 하는건 아주 사소한 것이지 말입니다. ㅎ
enif 2010/02/13 21:53 #
요즘 짱돌에 제대로 맞는 적이 많아서요.ㅋㅋㅋㅋㅋㅋ화이팅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