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도 부러워한 쌀국수에 화이트와인 <포메인 Pho Mein> 구미동 enif.n.yummy

불곡산에 올라갔다 내려오니,
그 앞은 <불곡산 입구>가 아닌 <골안사 입구>라지요.

새로생긴 음식점들이 몇곳 있었으나 등산복장에 땀흘린 남정네 둘이 가기엔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도 "도시남"의 주말을 완성하기 위해 갈 곳을 정합니다.

그래서 들린곳이 바로 <포메인 Pho Mein>
개인적으로 알고있는 포메인 중 가장 럭셔리-한 곳이죠.^^

언제나 저를 반겨주는 숙주와 고추 그리고 양파.
양파 추가는 국수가 나오기 전부터라죠? ^^

그냥 국수만 먹을 작정은 아니었기에 안주(?)거리는 좀 시켜봅니다.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는 샘플러입니다.ㅎㅎ

언제나 주문하는 4번 (어딜가나 4번.ㅋㅋㅋ) 쌀국수도 함께 나와주십니다.

아르바이트하시는 분께 조용히 물어봅니다.
"코키지가 얼마죠? 와인 마실 수 있나요?"

네네..산에서 한잔하려고 화이트와인 췰링해갔는데 불곡산엔 마땅한 장소가 없고 시간도 애매해 가지고 내려왔죠.

"드셔도 되는데 저희가 오프너를 가지고 있지 않네요"

"네...괜챃습니다. 제가 가지고 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캘리포니아의 떠오르는 와이너리 중 하나인 뽀글~<보글 BOGLE>입니다.
쁘디 쉬라로 유명한 와이너리인데 쁘띠쉬라, 까쇼, 쉐닝블랑 이렇게 세개를 샀고
이날은 쉐닝 블랑 Shenin Blanc 을 가지고 갔습니다.

가을을 맞이하는 문턱에서,
샤도네이보다는 쉐닝블랑의 특유함이 더욱 잘 어울렸던것 같네요.
(남자끼리 밥먹는 것에 대한 씁쓸함이었을까요? ㅋㅋㅋㅋㅋ)

콸콸콸콸~
눈치채셨나요? 텀블러도 가져간겁니다.ㅋㅋㅋ

눈치채셨나요?
자리도 심지어 포메인의 it place. 테라스자리입니다. 캬캬캬캬캬캬

결국 이날은 <금기에 도전한다 - 번외편>에 해당되겠군요.

다시 정신차리고 음식으로 돌아옵니다.
언제나 그렇듯 추가 양파에 매운 소스를 빙빙~

이렇게 얹어서~

한입먹으면~
살짝 땀까지 흘렸으니 맛은 두배가 되네요.^^

그런데 그걸 저만 느낀게 아니었나봅니다.
와인의 향때문인지, 아님 날이 그래서였는지, 벌이 식사를 방해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피해는 자기가 볼것을 왜 방해하고 그랬을까요.
바로 응징 가해줍니다.ㅋㅋㅋㅋㅋㅋ
나름 공기도 통하게 해주고 식사 끝나기 전까지만 이었으니 뭐라 그러진 마시구요.^^

이렇게보면 검정과 노랑의 배색은 참 괜찮죠? ㅋㅋㅋㅋㅋ

마지막 남은 월남쌈을 친히 저에게 양보해주신 ㅂㅌㄹㅍ님게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옆집-일마노에선 할로윈 준비에 한창이군요.
할로윈날 전 장어나 먹으러 가야겠습니다.ㅋㅋㅋㅋㅋ

============================================================
상호 : 포메인 Pho Mein 구미동점
전화 : 031-719-5570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9-3 아산 웰빙프라자 1층
(골안사 입구)
============================================================



공유하기 버튼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www.enif.kr/tb/3400026 [도움말]

덧글

  • 케이힐 2009/10/29 02:29 # 답글

    슈냉블랑은 한번도 안먹어본 품종이군요. 도시남의 주말 부럽습니다 @_@

    근데 할로윈은 뭔가요? 먹는건가요?ㅋㅋ
  • enif 2009/10/29 11:46 #

    소비뇽브랑과는 또다른..등산후에 칠링해서 한잔. 제격이더군요~^^
  • delicious feelings 2009/10/29 09:14 # 답글

    하핫....여긴 갈 때 마다 참 맘에 든다는..ㅎㅎㅎ
    쌀국수라니...오늘도 점심엔?ㅋㅋ(직원식당안간지 일주일은 넘은듯....ㅡㅡㅋ)
  • enif 2009/10/29 11:48 #

    무엇으로 정하셨나요? ^^
  • 러움 2009/10/29 09:57 # 답글

    혹시 쌀국수매니아셨어요?ㅋㅋㅋㅋㅋㅋ 맛나보입니다. ^^//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호박 하나로도 말이죠. ㅋㅋ 와인과 함께라니 더욱 멋스러워보여요.
  • enif 2009/10/29 11:48 #

    전 음식매니아입니다.ㅋㅋㅋㅋㅋ
  • 키마담 2009/10/29 11:12 # 답글

    식사 중에 끼어든 벌이라니..ㅋㅋ
    이 걸로 시한편 멋지게 적으셔도 좋을 듯해요.
    정말 편안해 보이네요^^
    쌀국수도 맛잇어보이구 부럽부럽
  • enif 2009/10/29 11:48 #

    여유로운 주말이었습니다.^^
  • 백풍 2009/10/29 12:46 # 삭제 답글

    등산도 아닌 등산 후 뒷풀이(?)이가 쎄서......심히 고민이 됩니다....ㅋㅋㅋㅋ
  • enif 2009/10/30 21:57 #

    ㅋㅋㅋ 등산의 강도는 갈수록 높이죠~
  • 카이º 2009/10/29 14:23 # 답글

    쌀국수에 와인도 되는거군요 ;ㅅ;

    저건 처음봤네요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벌이 참 앙증맞게 ㅋㅋㅋㅋㅋㅋ
  • enif 2009/10/30 21:57 #

    저 잘 살아있나 모르겠습니다.ㅋㅋ
  • ㅍㅍ 2009/10/29 23:18 # 삭제 답글

    아 이거야 말로 제대로된 금기시리즈인데 ㅎㅎㅎ
  • enif 2009/10/30 21:57 #

    이젠 이런게 안부끄러워요.ㅠㅠ
댓글 입력 영역



Realtime Visitors

MB 퇴임까지 남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