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풀라고? 속 든든하게!! <유치회관> 수원인계동 enif.n.yummy

여러분은 언제 해장국을 드십니까?

1. 술을 엄청 먹고 괴로운 다음 날
2. 술을 조금 먹고 속이 살짝 더부룩한 다음 날
3. 배고픈날

제 경우 체력좋은 시절엔 당연히 3번이었죠.
1번은 아무것도 먹을 수 없는 상황이고, 2번처럼 조금먹는 경우는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요즘은 2번이 대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국 저질 체력?? ㅋㅋㅋㅋ

해장국이 먹고나서 든든하다의 느낌이 들지 않는 메뉴인데,
든든함을 챙겨주는 해장국이 있어 가끔 들립니다.

바로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유치회관>입니다.
30년 전통이지만 전 몇달전 haru의 소개로..^^

식사시간이 아닌때 가서 가게가 한가합니다.

확실한 식재료를 써서 마음에 드네요.
여기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바로 밑에 소 등급판정서가 있습니다.
그말은 고기채로 들여온단 이야기? ^^

혼자 들른날이라 해장국은 하나만 시킵니다.
원래는 5000원인데 제가 다니기 직전부터 1000원 올랐다더군요.
내용물 생각하면 아깝지 않은 가격입니다.

세가지종류의 김치를 주고 (하나는 무우채) 국과 밥, 선지가 따로 나옵니다.

비쥬얼과 느낌 때문에 선지 안드시는 분들도 선지없이 맛나게 즐기실 수 있지만
이번 기회에 발한번 담가보심이.^^

일반 해장국과는 틀린 비쥬얼이죠?

선지가 들어있지 않아서 그런가요?
이렇게보면 영락없는 고깃국입니다.^^

선지 넣어주면 익숙한 비쥬얼로 변신~

건더기가 매우 푸짐하고 국물이 진합니다.
곸탕, 갈비탕, 설렁탕 탕탕탕 좋아하는 탕 매니아이기 때문에 더더욱 끌리는 스타일입니다.

어느정도 먹다가 밥도 말아줘야겠죠?

한입 하시겠습니까?

마지막엔 김치를 넣고 얼큰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좋지요~

나오는 길에 가화만사성, 소문만복래라고 쓰여진 장승 두개가 서있더군요.
초등학교때 집에 가훈 써오라고 그러면 가장 많은 아이들이 써서 냈던 말같네요.
그땐 그저 다섯글자에 불과했는데 나이가 먹어서 그런가요?
다시 생각하게되고 가슴 깊이 느껴지는 문구들입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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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유치회관
전화 : 031-234-6275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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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카이º 2009/07/13 14:44 # 답글

    푸짐~하군요!! 선지 왕 좋아하는데 ㅠㅠ 가보고 싶군요
  • enif 2009/07/14 01:37 #

    카이님은 가고싶은곳 다 다니시려면 살이 더 빠지실듯.ㅠㅠ
  • ㅍㅍ 2009/07/13 23:14 # 삭제 답글

    맛은 유치하지 않은가 보네 ㅎㅎ
  • enif 2009/07/14 01:38 #

    맛은 완전 진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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